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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 사진제공=경기도 |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SNS에 <법치라는 이름의 독재>란 제목의 글을 통해 이같이 밝했다.
김 지사는 글에서 "경기도청 4층에 상주하던 검찰수사관들이 어제로 철수했다"면서 "하지만 압수수색이 끝난 것은 아니다"라고 적었다.
김 지사는 이어 "이번 압수수색 기간(‘23 2.22.∼3.15.) 동안 검찰은 92개의 PC와 11개의 캐비닛을 열고, 6만 3824개의 문서를 가져갔다"면서 "오늘부터 장소만 검찰로 옮겼을 뿐 지속적으로 자료를 수집하고 관련 직원들을 소환한다"고 현 상황을 설명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무리한 압수수색이 끝없이 이어지고 있다"며 "아무 상관없는 것이 분명한 제 업무용 PC를 열어볼 정도였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마지막으로 "검찰 측은 영장에 따라 적법한 절차로 진행한다고 하는데 상식과는 거리가 한참 멀다"면서 "법치라는 이름을 내세운 새로운 형식의 독재 시대가 된 것은 아닌지 걱정"이라고 하면서 글을 줄였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sih31@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