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경기도청 북부청사 전경. 사진제공=경기북부청 |
올해 사업 대상 하천 72곳은 총연장 218.3㎞로 △공사 하천 28곳 67.8㎞ △보상 하천 18곳 59.8㎞ △설계 하천 26곳 90.7㎞로 구성됐다. 공사 하천 28곳 중 안성 율곡천 등 7곳이 연내 준공된다.
안성 율곡천 공사는 배수시설 13개, 교량 3개, 제방 4㎞ 등을 설치하는 내용이다. 경기도는 공사 하천을 통해 제방 보강 등 하천시설 정비, 교량 설치, 생태환경 조성, 친수공간 확보(산책로) 등을 추진한다. 특히 우기철 전에 미준공 사업지구 주요 공정을 우선 시공해 수해를 예방할 계획이다.
보상이나 설계 중인 하천도 주민설명회를 열어 다양한 의견을 청취해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경기도는 작년 1월 ‘맑고 깨끗한 생명하천’ 구현을 목표로 ‘경기도 지방하천 종합 정비계획(2021~2030)’을 처음 수립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지금까지 단순하게 하천 폭 확장과 제방 확충에만 치중하던 기존 정비방식에서 벗어나 수질-미관-생태 등 여러 복합적 요소를 고려해 선정한 60개 하천을 연차별, 단계별로 정비하고 있다.
정선우 건설국장은 16일 "하천 정비 방향은 실질적인 수해 예방효과 증대를 위해 안전을 위협하는 요소들을 꼼꼼히 찾아 정비해 나가는 것"이라며 "도민 휴식과 여가를 누릴 수변공간도 지속 조성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