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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택배서비스, '소형·초저가' 특화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3.13 09:26

‘알뜰택배’ 명칭 변경 서비스 강화
5㎏ 이하 취급, 수수료 절반 수준

CU 알뜰택배_1

▲편의점 CU 직원이 자체 초저가 택배 서비스 ‘CU 끼리 택배’ 상자를 소비자에게 전달하고 있다.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BGF리테일의 편의점 CU가 초저가 택배 서비스를 강화한다.

CU는 13일 자체 초저가 택배 서비스 ‘CU 끼리택배’를 13일부터 ‘CU 알뜰택배’로 새 단장(리브랜딩)하는 동시에 편의점업계 최초로 택배 ‘투플러스 원(2+1)’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CU 알뜰택배는 CU의 전국 물류 네트워크를 활용해 CU에서 접수한 택배를 소비자가 배송을 지정한 CU 점포에서 찾아가는 편의점 택배 서비스이다. 5㎏ 이하 소형 택배만 취급하며 일반택배보다 배송 기간이 조금 느린 대신 가격을 낮춘 것이 리브랜딩의 핵심전략이다.

CU 알뜰택배의 500g 초과, 1㎏ 이하 가격은 2100원으로 국내에서 가장 저렴한 택배 운임이며, 나머지 구간 역시 500g 이하 1800원, 1㎏ 초과 2700원으로 일반택배의 절반 가격이라고 회사는 강조했다.

CU에 따르면, 알뜰택배 서비스의 지난해 택배 중량별 이용 현황에서 500g 이하가 전체 63%로 가장 많은 이용 비중을 차지했으며, 500g 초과~1㎏ 이하가 21%, 1㎏ 초과가 16% 비중로 낮은 중량의 이용률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아울러, CU는 택배서비스 리브랜딩과 함께 13일부터 오는 4월 말까지 업계 최초로 CU 알뜰택배 2+1 행사를 선보인다.

CU 커머스 앱인 포켓CU에서 CU 알뜰택배 예약 후 점포 접수 완료를 2건 하면 중량 상관없이 사용 가능한 무료 쿠폰 1장이 자동으로 발급된다. 현재 포켓CU에서는 5kg 이하 모든 택배에 1800원 균일가 행사도 동시에 진행하고 있어 할인폭은 더욱 크다.

정상가 2700원 운임인 5㎏ 택배 3개를 보내면 총 8100원이지만, 균일가 및 2+1 행사를 적용하면 56% 할인된 3600원에 이용 가능해 접수 가능한 최대 중량의 택배를 개당 1200원에 보낼 수 있다고 회사는 사례를 설명했다.

박희진 BGF리테일 서비스플랫폼팀장은 "최근 몇 년 사이 중고거래가 활성화 되면서 소형 택배에 대한 수요가 편의점 택배로 몰리며 관련 시장이 날로 급성장하고 있다"며 "CU 알뜰택배는 고객들의 니즈를 반영해 서비스 품질을 높이는 한편, 차별화된 혜택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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