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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디 올 뉴 코나 일렉트릭 "1회 충전 최대 410km 달린다"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3.07 13:46

안전·편의사양 확대 적용···"2023 서울모빌리티쇼서 최초 공개"



전력량 조절 고전압 PTC히터 장착…64.8kWh 배터리·150kW 모터 장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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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디 올 뉴 코나 일렉트릭. 현대차는 7일 오전 온라인을 통해 코나 일렉트릭 월드 프리미어 영상을 게재하고 주요 사양과 차량 이미지를 공개했다.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현대자동차의 ‘디 올 뉴 코나 일렉트릭’이 한 번 충전으로 최대 410km를 달린다. 신차에는 기존 모델 대비 내외관 디자인이 개선되고 다양한 안전·편의사양이 확대 적용된다.

7일 현대차에 따르면 뉴 코나 일렉트릭은 64.8kWh 배터리와 150kW 모터를 장착했다. 국내 산업부 인증 17인치 기준 410km 이상의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 달성이 예상된다. 동급 전기차 중 가장 뛰어난 수치다.

현대차는 코나 일렉트릭에 파워트레인의 폐열을 난방에 활용하는 고효율 히트펌프와 능동적으로 전력량을 조절해주는 고전압 PTC히터를 장착했다. 겨울철 발생할 수 있는 고객불편을 방지하기 위해 충전도어 발열 시스템을 적용했다.

현대차는 운전자들이 전기차 관련 정보와 기능을 한 눈에 쉽게 확인하고 조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장치를 도입했다. 신규 EV 전용 모드는 △차박 시 실내 조명 밝기에 의한 눈부심 불편을 줄여주는 ‘실내 조명 최소화’ △급속 충전 성능을 최적의 상태로 유지해주는 ‘배터리 컨디셔닝’ △충전 잔여량에 따라 주행가능거리를 중심으로 공조를 최적화해주는 ‘주행거리 중심 공조제어’ △배터리 잔량과 목적지까지의 이동 거리를 분석해 충전이 필요한 경우 최적의 충전소를 경유지로 안내해주는 ‘EV 경로 플래너’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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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디 올 뉴 코나 일렉트릭. 현대차는 7일 오전 온라인을 통해 코나 일렉트릭 월드 프리미어 영상을 게재하고 주요 사양과 차량 이미지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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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디 올 뉴 코나 일렉트릭. 현대차는 7일 오전 온라인을 통해 코나 일렉트릭 월드 프리미어 영상을 게재하고 주요 사양과 차량 이미지를 공개했다.

차량 디자인은 ‘차세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방향성으로 설정했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현대차의 새로운 조명 디자인 위에 파라메트릭 픽셀 요소를 입힌 ‘픽셀과 혼합된 수평형 램프를 장착한 게 외관의 특징이다. 실내에는 12.3인치 클러스터와 12.3인치 내비게이션이 통합된 파노라믹 디스플레이가 들어간다.

안전·편의사양도 대폭 향상됐다. 현대차는 코나 일렉트릭 도어 열림부 및 센터 필라의 강성을 보강했다고 소개했다. 프론트 사이드에는 듀얼 멤버 구조를 적용하고 리어 플로어 멤버 고강도 핫스탬핑 소재를 넣었다.

기본 적용된 안전 사양은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BCA)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RCCA) △고속도로 주행 보조(HDA)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차로 유지 보조(LFA)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CC)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지능형 속도제한 보조(ISLA) △안전 하차 경고(SEW) △운전자 주의 경고(DAW) 등이다.

현대차는 다가오는 ‘2023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코나 일렉트릭의 실차를 최초로 고객들 앞에 선보일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디 올 뉴 코나 일렉트릭은 넓어진 공간과 높아진 고급감, 향상된 사용성을 기반으로 다재다능한 전천후 모델로 개발됐다"며 "아이오닉을 통해 쌓아온 EV 리더십을 이어받아 전기차 시장의 주도권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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