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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서울 명동 하나은행 본점에서 직원들이 증시 및 환율을 모니터 하고 있다.연합뉴스 |
지수는 전장보다 1.76p(0.07%) 오른 2414.61로 출발했다. 이후에는 중국 경제활동 재개 기대영향으로 장 초반 2440.59까지 올랐다.
그러나 곧바로 2411.85까지 저점을 낮추는 등 장중 높은 변동성을 보였다. 오후 들어서는 다시 올라 상승 마감했다.
이날 증시 변동성은 장중 미국 및 국내 채권금리 상승, 원화 강세 축소 등에 영향 받은 것으로 보인다.
지난 1일 시장금리 벤치마크인 10년물 미국 국채 금리는 작년 11월 이후 처음으로 장중 한때 4%를 돌파했다. 10년물은 이날 역시 4%를 넘겨 거래됐다. 이밖에 국고채 금리도 상승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16.1원 내린 1306.5원에 출발했다.
다만 미국 국채 금리 상승 및 달러 강세 압력에 하락 폭을 축소해 7.0원 내린 1315.6원에서 마감했다.
외국인은 원화 강세폭 축소에도 매수에 나섰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홀로 4795억원을 사들였다. 개인은 4048억원, 기관은 897억원을 순매도했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권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2.29%), 삼성SDI(2.01%) 등 2차 전지 관련주가 올랐다. 아울러 삼성전자(0.33%), 현대차(1.25%), 기아(3.32%), POSCO홀딩스(5.97%) 등도 상승세였다.
반면 SK하이닉스(-1.45%), 네이버(-1.20%), 카카오(-1.92%) 등은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 업종이 4.21% 올랐다.
중국 공산당이 올해 정책 방향을 결정하는 양회(兩會·전국인민대표대회와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를 앞두고 풍산(7.38%), 현대제철(6.43%), 동국제강(6.43%), POSCO홀딩스(5.97%) 등이 일제히 상승하면서다.
섬유·의복(2.36%), 기계(2.36%), 화학(2.02%), 운수장비(1.74%), 의료정밀(1.65%), 운수창고(1.61%), 유통업(1.05%), 건설업(1.05%), 제조업(1.01%) 등도 1% 넘게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4.41p(0.56%) 내린 787.19로 마감했다.
지수는 2.03p(0.26%) 오른 793.63으로 출발해 장 초반 797.01까지 올랐다. 그러나 하락 전환한 뒤 코스피처럼 변동성 높은 모습을 보였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기관이 2295억원, 외국인이 640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3285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권에서는 대부분 종목이 하락세를 보였다.
그간 큰 폭 올랐던 에코프로비엠(-3.97%), 엘앤에프(-4.39%), 에코프로(-3.68%) 등 2차전지주 뿐 아니라 카카오게임즈(-2.54%), 펄어비스(-4.12%) 등 게임주도 하락했다. 에스엠(0.31%)은 소폭 상승했다.
이날 하루 거래대금은 유가증권시장 9조 5863억원, 코스닥시장 10조 7176억원이었다.
hg3to8@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