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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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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과생 취직 때 가장 큰 영향은…"직무 관련 경험"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3.02 16:20

고용부, 기업 채용 담당자 인식 조사 결과 발표

문과 전공 기업 채용 담당자 인식 조사 결과

▲기업 채용 담당자 인식 조사 결과.

[에너지경제신문 김종환 기자] 인문계열 대학생이 취직할 때 가장 큰 영향을 주는 것은 일과 관련한 경험인 것으로 조사됐다.

고용노동부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글로벌알앤씨에 의뢰해 작년 11월 18일~12월 23일 매출액 500대 기업·중견기업의 채용 담당자 758명에게 물어본 결과 응답자 69.1%는 경영·경제학과를 제외한 인문·사회계열 전공자를 채용할 때 가장 노력해야 할 사항으로 ‘직무 경험’을 꼽았다.

‘직무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훈련’(59.8%), ‘회사 관심도·기업분석’(18.3%), ‘직무 관련 복수·부전공 이수’(13.9%)이라는 답변도 많았다.

‘직무와 연관성이 높은 일 경험이 채용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데는 응답자의 89.1%가 ‘직무 관련 자격증이 도움이 된다‘는 답변도 82.6%에 달했다.

반면 학점과 관련해서는 ’기준 학점 이상이면 영향 없다‘는 응답이 47.6%로 가장 많았다.

인문·사회계열 전공자를 채용할 때 기대하는 능력으로는 ’커뮤니케이션 능력‘(31.8%), ’조직 적응력‘(22.3%), ’보고서 작성 능력‘(16.0%) 등이 꼽혔다.

채용 담당자들이 ’문과생 취직 역량 확대를 위해 필요한 정부 정책‘으로 가장 많이 꼽은 것도 ’직무 관련 일 경험 기회를 제공하는 것‘(70.6%)이었다.

이어 ’산업 수요가 있는 분야에 대한 직업훈련‘(31.1%), ’전공별 직업 경로 등 정보 제공‘(22.3%) 등 순이었다.

박철성 한양대 경제금융학부 교수는 이번 조사 결과와 관련해 "문과생을 비롯해 청년들이 취업에 대한 막연한 걱정에서 벗어나 직무 경험 쌓기에 초점을 두고 준비하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코로나19 확산으로 비대면 강의를 주로 수강한 ’코로나 학번‘인 게 채용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느냐는 질문에 채용 담당자 92.4%는 ’영향이 없거나 개별 상황에 따라 다르다‘고 답변했다.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응답한 채용 담당자들은 ’사회적 활동 기회가 상대적으로 부족‘하다거나 ’다양한 경험을 하는 데 제한이 있다‘는 등의 이유를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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