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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신용융자 이자율 최대 2.1%p↓..."소비자 부담 경감"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2.27 17:13
키움증권

▲(사진=에너지경제신문DB)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키움증권은 금융소비자의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신융융자 사용 기간별 이자율을 최대 2.1%포인트(p) 인하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결정을 통해 키움증권의 일반 고객은 신용융자 사용시 기간별로 5.4~9.3%의 이자율을 적용 받게 된다. 우수 고객의 경우 4.9~8.3%의 우대 이자율을 적용 받는다.

특히 사용 비중이 높은 단기(1~7일 기간) 신용융자 이자율이 7.5%에서 5.4%로 낮아지면서 개인투자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15일 이하 이자율은 8.5%에서 7.9%로, 90일 이하 이자율은 9.0%에서 8.7%로, 90일 초과 이자율은 9.5%에서 9.3%로 인하된다. 우수 고객은 각 기간별로 0.5%~1%p의 우대 이자율을 추가로 적용 받는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국내 기준금리는 2020년 0.50%부터 최근 3.50%까지 올랐지만, 키움증권은 같은 기간 금리 인상에 따른 조달비용 상승에도 불구하고 신용융자 이자율을 인상하지 않았다"고 했다.

이는 금리 상승기에 신용융자 이자율을 따라 올렸던 증권사들과는 차별화된 모습이다.

키움증권은 "최근 주식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가운데 신용융자 사용 고객의 이자 부담을 완화하고자 업계 최저 수준으로 신용융자 이자율을 인하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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