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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마스크 시대' 구강관리 용품 '불티'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2.26 13:36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영향…판매량 급증

구강용품

▲GS25 매장에서 고객이 구강 관리 용품을 구경하고 있다. 사진=GS25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노마스크 시대’를 맞아 대면 활동 수요가 높아지자 구강 관리 제품을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26일 편의점 GS25에 따르면 이달 1~22일 일반 껌 매출이 전년 동기 보다 50.7% 증가했다. 같은 기간 치약(93.8%) 칫솔(40.3%), 구강세정제(61.8%)도 큰 폭으로 판매량이 늘었다. 휴대용 칫솔·치약 세트(84.7%)와 스프레이 타입 구취제거제(187.1%)도 날개돋힌 듯 팔렸다.

지난달 30일부터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 만큼 구강 관리 용품을 구매하는 소비자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홈쇼핑 GS샵 역시 지난달 8일부터 이달 21일까지 네 차례에 걸려 미백 치약 방송을 진행한 결과 평균 주문 건수가 매번 3000건을 넘어섰다.

온라인 G마켓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22일까지 휴대용 칫솔·치약 세트 판매량이 직전 동기(1월 6일~29일) 보다 39% 늘었다. 또, 치실과 치간칫솔(13%), 혀클리터(34%), 구취제거제(15%), 가글(42%), 치아미백 용품(28%)도 잘 팔렸다.

업계 관계자는 "노 마스크 시대가 되면서 코로나 이전처럼 입과 치아를 드러내는 상황이 많아진 데 따른 변화로 보인다"고 말했다.


inahohc@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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