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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의 한 전기차 주차장에서 차량들이 충전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
[에너지경제신문 이원희 기자] 전기차에 내연기관차처럼 에너지 소비효율 등급이 표시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전기차 에너지효율을 등급으로 매겨 공개하도록 하는 건 전세계에서 우리나라가 최초라고 설명했다.
산업부는 이런 내용의 ‘자동차의 에너지효율 및 등급표시에 관한 규정’ 일부개정 고시안을 23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행정예고한다고 22일 밝혔다.
정부는 전기차 ‘전비’(전기차의 복합에너지소비효율)에 따라 1등급부터 5등급까지 에너지효율 등급 부여 기준을 마련하고 자동차 제작사에게 등급을 신고·표시하도록 의무를 부여한다.
현재 전기차는 연비에 따른 ‘효율 등급’을 외부에 별도로 표시하는 내연기관차와 달리 전비와 1회 충전시 주행거리만 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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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내연기관차 효율등급 표시라벨. 산업통상자원부 |
전기차 전비가 1킬로와트시(kWh)당 5.9㎞ 이상이면 1등급, 5.1~5.8㎞면 2등급, 4.3~5.0㎞면 3등급, 3.5~4.2㎞면 4등급, 3.4㎞ 이하면 5등급이 부여되는 식이다.
이러한 등급 기준에 따르면 지난해 말까지 인증된 전기차 중 1등급은 2.0%, 2등급은 16.9%으로 1·2등급 전기차가 20% 미만일 것으로 예상된다.
산업부는 전기차 에너지효율 등급화를 통해 자동차업계의 고효율 전기차 개발을 적극적으로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내연기관차의 에너지효율 라벨 디자인도 변경된다. 산업부는 연비, 온실가스 배출량 등 라벨 표기 정보의 가독성을 개선하고 등급에 따라 다른 색상을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wonhee454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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