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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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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가스요금 감소 예상…이달 상순 지난달 하순보다 3.8% ↓"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2.15 18:02
1년 사이에 가스요금이 '두배'

▲서울 성북구 한 대중목욕탕 업주가 올해 1월과 지난해 1월 도시가스 요금 고지서를 보여주고 있다. 연합뉴스

[에너지경제신문 이원희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2월 상순(1∼10일)에 발부된 도시가스 요금이 1월 하순(21∼31일) 고지서보다 낮거나 비슷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15일 밝혔다.

이달에도 난방비 폭탄이 예상된다는 지적이 나오자 이같은 설명자료를 냈다.

산업부는 한국도시가스협회가 서울시 가스요금 고지서 12만건을 분석한 결과를 인용해 2월 상순 평균 요금(10만6357원)이 1월 하순 평균 요금(10만2297원) 대비 3.8%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도시가스 요금고지서상 요금 피크는 1월 하순으로 보이나 다양한 사용 패턴을 고려할 때 2월 상순까지는 비슷한 금액으로 청구되다가, 2월 사용량이 포함되는 이달 중순부터 요금 청구액(2월 고지서)의 유의미한 감소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달 들어 추위가 풀린 점과 과거 10년간 2월 평균 도시가스 사용량이 1월 대비 4.5% 적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도시가스는 회사별(전국 34개사)로 검침일 기준에 따라 요금 청구일이 다양하고, 검침 후 5∼10일 후 요금 고지서가 발부된다. 이에 따라 2월 사용량은 이달 중순에 청구되는 요금 고지서부터 포함될 가능성이 크다고 산업부는 강조했다.

앞서 도시가스협회도 전날 같은 취지의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2월 중순 이후에 고지서를 받게 되는 소비자는 요금 감소를 체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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