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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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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몽골, 희소금속 공급망 확보 협력…MOU 체결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2.15 16:31
한국 몽골 희속금속 공급망 협력 양해각서 체결

▲박일준 산업부 2차관과 잠발 간바타르 몽골 광업중공업부 장관이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한덕수 국무총리와 롭상남스랭 어용에르덴 몽골 총리 임석 하에 희속금속 공급망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에너지경제신문 김종환 기자] 한국과 몽골이 희소금속 공급망의 안정적인 확보를 위해 협력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박일준 2차관이 롭상남스라이 어용에르덴 몽골 총리와 함께 방한 중인 잠발 간바타르 몽골 광업중공업부 장관과 ‘희소금속 공급망 협력 양해각서’에 서명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오전 한-몽골 총리회담에 이어 양국 총리 임석 하에 진행된 서명식에서 양해각서에 서명했다.

이에 따라 연내에 양국 정부 간 희소금속 협력위원회를 신설해 희소금속 공동탐사·개발, 기술협력, 정보교환, 인적교류 등을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

몽골은 몰리브덴(생산량 세계 9위), 주석, 니켈 등 다양한 희소금속을 보유하고 있으며 특히 첨단산업의 비타민으로 불리는 희토류가 다량 매장되어 있는 것으로 추정되나 기술 및 인프라 부족 등으로 탐사·개발이 저조한 실정이다.

이에 산업부는 우수한 광물 채굴·가공기술과 몽골의 풍부한 희소금속자원을 결합해 상호 윈-윈할 수 있도록 올해 초 몽골 측에 정부 간 협력을 공식 제안한 이후 이를 구체화할 방안을 협의해 왔다.

산업부는 "이번에 서명한 양해각서 및 연내 신설될 희소금속 협력위원회를 기반으로 양국 정부 및 기업 간 협력을 보다 진전시키고 우리나라의 안정적인 희소금속 수급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axkjh@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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