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박일준 산업부 2차관과 잠발 간바타르 몽골 광업중공업부 장관이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한덕수 국무총리와 롭상남스랭 어용에르덴 몽골 총리 임석 하에 희속금속 공급망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산업통상자원부는 박일준 2차관이 롭상남스라이 어용에르덴 몽골 총리와 함께 방한 중인 잠발 간바타르 몽골 광업중공업부 장관과 ‘희소금속 공급망 협력 양해각서’에 서명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오전 한-몽골 총리회담에 이어 양국 총리 임석 하에 진행된 서명식에서 양해각서에 서명했다.
이에 따라 연내에 양국 정부 간 희소금속 협력위원회를 신설해 희소금속 공동탐사·개발, 기술협력, 정보교환, 인적교류 등을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
몽골은 몰리브덴(생산량 세계 9위), 주석, 니켈 등 다양한 희소금속을 보유하고 있으며 특히 첨단산업의 비타민으로 불리는 희토류가 다량 매장되어 있는 것으로 추정되나 기술 및 인프라 부족 등으로 탐사·개발이 저조한 실정이다.
이에 산업부는 우수한 광물 채굴·가공기술과 몽골의 풍부한 희소금속자원을 결합해 상호 윈-윈할 수 있도록 올해 초 몽골 측에 정부 간 협력을 공식 제안한 이후 이를 구체화할 방안을 협의해 왔다.
산업부는 "이번에 서명한 양해각서 및 연내 신설될 희소금속 협력위원회를 기반으로 양국 정부 및 기업 간 협력을 보다 진전시키고 우리나라의 안정적인 희소금속 수급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axkjh@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