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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 택시 승차장에서 승객을 기다리며 정차해 있다.연합뉴스 |
1일부터 중형택시 기본요금은 오전 4시부터 3800원에서 4800원으로 1000원(26.3%) 올랐다.
미터 계산기가 오르는 시점과 속도도 더욱 빨라진다.
기본거리부터 2㎞에서 1.6㎞로 400m 줄었다. 거리요금 기준은 132m당 100원에서 131m당 100원으로 오른다. 시간요금 기준은 31초당 100원에서 30초당 100원으로 조정됐다.
서울 중형택시 요금은 기본적으로 거리로 계산하고 시속 15.33㎞ 미만으로 달리면 시간에 따른 요금까지 가산된다.
종전에는 주간(오전 4시∼오후 10시)에 종각역에서 신사역까지 약 7㎞ 거리를 이동했을 때 택시비가 9600원이었다. 그러나 이날부터는 1400원(14.6%) 늘어난 1만 1000원이 됐다.
특히 심야(오후 10시∼익일 오전 4시)에 종각역에서 강남역까지 약 10㎞를 이동할 때에는 택시비를 1만 7700원 내야 한다.
기본요금 인상 전(1만 5800원)보다 1900원(12.0%), 심야할증 확대 조치가 없던 작년 12월 이전(1만 3700원)과 비교하면 4000원(29.2%) 인상됐다.
나머지 서울 모범·대형택시도 이날부터 기본요금이 3㎞당 6500원에서 7000원으로 500원 올랐다. 외국인관광택시 구간·대절요금도 택시 기본요금 조정에 맞춰 5000∼1만원 인상됐다.
hg3to8@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