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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환 한국마사회 회장(가운데)이 27일 경북 영천시 영천경마공원 조성공사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한국마사회 |
마사회는 정기환 회장이 지난 27일 경북 영천시 금호읍 일대 영천경마공원 조성공사 현장을 방문해 건설공사 전반에 대해 직접 점검했다고 29일 밝혔다.
마사회는 경기 과천 서울경마공원과 부산, 제주에 이어 국내 네 번째 경마공원 조성을 위해 지난 2009년 영천경마공원 사업에 착수했다.
이후 레저세 규제 등 난관으로 10여년간 사업이 지연되다가 지난해 9월 1단계 건설공사 기공식을 시작으로 본격 착공에 들어갔다.
마사회는 1·2단계 건설사업을 통해 총 145만㎡에 조(약 44만평) 규모의 경마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며 1단계 공사는 오는 2026년 준공한다는 목표이다.
현재 진행중인 1단계 공사는 66만1000㎡(약 20만평) 부지에 1857억을 투입해 △다양한 경주거리 구성이 가능한 2면 경주로 △독창적 디자인의 관람대 등 31개동 건축물 △국내 최초의 경마모델인 순회경마를 감안한 마사 및 지원시설 △기존 자연환경과 조화를 이룬 자연친화적 수변공원 등을 건설한다.
특히 영천경마공원은 기존에 있는 호수를 살려 수변공원을 조성하는 등 자연친화적인 경마공원으로 조성될 예정이며 이후 승마아카데미 등을 건설해 ‘말 테마파크’로 조성하는 2단계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밖에 정 회장은 충남 천안과 대구지사의 장외발매소 현장도 점검하며 새해 현장경영에 적극 나섰다.
정기환 회장은 "가장 중요한 원칙은 현장의 안전"이라며 "경중에 관계없이 사소한 위험 요소라도 절대 지나치지 말고 모두가 한 마음으로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공사 관계자들에게 당부했다.
kch0054@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