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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아이오닉 6 |
현대차가 ‘전동화 시대의 게임체인저’라고 홍보하고 있는 아이오닉 6를 시승했다. 보기 드물게 ‘패밀리 세단’을 표방한 전기차다.
일단 예쁘다. 포르쉐를 연상시킨다는 말이 많은데, 자세히 보면 오히려 아이오닉 5가 떠오른다. 전체적으로 라인이 매끈하게 빠졌다. 차문을 열기 전에는 역동적인 스포츠카를 보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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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아이오닉 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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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아이오닉 6 |
공간은 넉넉하다. 시트 포지션을 꽤 낮게 유지할 수 있어 머리 위 공간을 충분히 확보했다. 키 180cm 남성이 2열에 앉았을 때 답답한 느낌이 거의 없었다. 무릎 아래 공간은 기대 이상이었다. 4인가족이 패밀리카로 활용하기 충분한 크기라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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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아이오닉 6 |
디자인 콘셉트는 ‘간결함’으로 요약된다. 필요 없는 버튼은 과감하게 없애고 센터페시아 디스플레이 화면의 기능을 확대했다. 창문을 여닫는 버튼을 센터콘솔로 배치한 것도 특징이다. 변속 조작계 역시 스티어링 휠 옆으로 붙여 공간을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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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아이오닉 6 |
전비가 18인치 기준 6.2km/kWh 로 매우 높은 편이다. 현대차는 이를 두고 아이오닉 6가 공기저항계수 0.21을 달성한 덕분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언더커버 형상 최적화, 외장형 액티브 에어 플랩 장착 등 공력기술을 대거 적용했다고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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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아이오닉 6 |
고속에서 자세가 안정적이라 놀라웠다. 빠른 속도에서 추월을 위해 급가속을 해도 차체가 흔들리지 않았다. 아이오닉 5와 비교하면 하체가 보다 부드러운 대신 바닥에 달라붙어 주행하는 느낌이 강하다. 2열에 앉으면 외부 소음이나 충격이 잘 느껴지지 않아 만족스러웠다.
△실내 V2L △전방 충돌방지 보조(차량, 보행자, 자전거탑승자, 교차로대향차) △고속도로 주행 보조 △배터리 히팅 시스템 △히트펌프 시스템 등이 기본사양으로 장착됐다. △전기차 액티브 사운드 디자인(e-ASD)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2 △지능형 헤드램프(IFS) △인터랙티브 픽셀 라이트 등이 브랜드 최초로 탑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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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아이오닉 6 |
yes@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