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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 |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라임 사태와 관련해 문책 경고의 중징계를 받은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결국 용퇴하기로 했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손 회장은 이날 연임을 하지 않기로 하고 이러한 의사를 이사회에 전달했다.
손 회장은 지난해 11월 라임펀드 불완전판매(부당권유 등)와 관련해 금융당국으로부터 문책 경고의 중징계를 받았다. 문책 경고는 3년간 금융사 신규 취업이 제한되는 중징계다. 손 회장이 당국을 상대로 중징계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과 함께 취소 소송을 제기할 경우 연임 도전이 가능했지만, 오랜 기간 고심 끝에 용퇴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