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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보, 아부다비 수출신용기관과 중동 수출길 넓힌다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1.17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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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호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오른쪽)이 16일 (현지시간) 아부다비 릭소스 마리나 호텔에서 모하메드 사이프 알 수와이디(Mohamed Saif Al Suwaidi) 아부다비 수출신용기관 수출경영위원회 의장(왼쪽)과 수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에너지경제신문 김아름 기자] 한국무역보험공사(K-SURE)가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이 수출신용기관(ADEX, Abu Dhabi Exports Office)과 수출 확대를 위해 손을 잡았다.

무보는 16일(현지시간) 아부다비에서 아부다비 수출신용기관과 양국 기업의 수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양국 기업들이 참여하는 해외 프로젝트에 금융 지원 협력을 강화하고, 양국 간 수출·투자 활성화를 위해 상호 노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주요 협약 내용은 △ 원전·수소·신재생 에너지 등 해외 프로젝트 발굴과 지원에 공동으로 협력 △ 프로젝트 정보 및 지원 프로그램 등 관련 자료 공유 △ 지식 교류를 위한 협력·자문회의 개최 등이다.

양국의 정책금융기관이 금융지원 노하우를 공유하고 네트워크를 강화한 이번 협약으로 우리 기업이 중동·아프리카 지역에서 사업 기회를 넓히고 수출을 확대하는데 보탬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비석유 부문 개발을 중심으로 경제 개혁에 나서고 있는 UAE의 정책이 원전·수소·신재생 에너지 등 핵심 전략 산업 육성을 위한 우리 정부의 지원 방침과 맞물려 우리 기업의 해외 수주 확대와 산업경쟁력 제고에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인호 무보 사장은 "UAE가 속한 중동지역은 우리나라 3대 전략시장 중 하나로, 이번 협약이 수출 확대를 위한 대내외 전방위 지원 체계 구축을 위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글로벌 수출신용기관과 파트너십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감으로써 우리 기업에게 더 많은 수출 기회가 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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