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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환경단체 400여곳이 지난해 9월 24일 서울 시청 앞에서 윤석열 정부의 에너지정책 전환 등 기후위기 대응을 촉구하는 집회를 벌이고 있다. 사진= 이원희 기자 |
10차 전기본은 지난 12일 신재생에너지(신에너지·재생에너지)를 2030년까지 전체 발전량의 21.6%까지 늘리기로 확정됐다.
기후솔루션은 윤석열 정부가 지난 문재인 정부에서 세운 신재생에너지를 2030년까지 전체 발전량의 30.2%까지 늘리기로 한 목표를 8.6%포인트 줄인 점을 비판했다.
기후솔루션은 21.6%는 우리나라의 국가적 위상에 반하는 수치이고 전 세계적인 탄소중립과 에너지전환이라는 거대한 흐름과 반대로 가는 목표라고 강조했다.
이번 전기본이 우리나라가 탄소중립과 에너지전환에 전념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것으로 보이지 않을까 우려를 표했다.
10차 전기본이 RE100(기업 사용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조달) 시대에 재생에너지 전력을 확보해야 하는 기업들을 외국으로 떠밀고 있다고 지적했다.
기후솔루션은 현재 화력발전을 기준으로 맞춰진 에너지정책을 핑계로 재생에너지 목표를 낮출 것이 아니라 재생에너지를 받아들일 수 있는 에너지정책을 내놓을 때라고 주장했다.
wonhee4544@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