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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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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학생들, 밴쿠버 산업 기술 애로점 빅데이터로 해결한다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1.09 10:02

LINC 3.0 사업과 연계·협력한 글로벌 문제중심학습 캡스톤 디자인 프로그램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에디터] 고려대학교(총장 정진택) 공과대학 산업경영공학부는 1월 11일(수)부터 20일(금)까지 9박 10일간 캐나다 밴쿠버에서 글로벌 문제중심학습 캡스톤 디자인 프로젝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고려대 산업경영공학부와 캐나다 UBC(University of British Columbia) 경영대 팀 허(Tim Huh) 석좌교수, 밴쿠버 시(City of Vancouver)와 공동으로 주최한다.

해당 일정 동안 LINC3.0 사업 참여 교원인 이철웅 고려대 교수(물류교통정보시스템 연구실)와 정태수 고려대 교수(공급사슬 및 가치망 분석 연구실) 및 학생 9명은 밴쿠버 현지에 직접 방문하여 현장 산업체의 애로 기술을 빅데이터 애널리틱스를 활용해 해결할 예정이다. 방문단은 밴쿠버 시에 조달하는 공급업체들의 공급망 성과관리 문제 해결 및 플랫폼 기술개발을 목표로 하여 학생들이 직접 밴쿠버 시청에 방문해 정보/데이터를 수집하고 밴쿠버 산업체 멘토, UBC 멘토, 고려대학교 멘토의 3각 멘토링을 받아 최종적으로 해당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고려대 LINC 3.0 사업단의 융합산학원에서 운영 중인 AI기반 디지털플랫폼 기업협업센터(ICC)와의 기획형 산학협력프로젝트로 이 프로그램을 통해 학부 및 대학원 학생들의 현장실습을 고도화함과 동시에 산업 생태계를 혁신하는 산학연 협력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을 고도화하고 글로벌 협력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프로그램 책임자인 이철웅 고려대 산업경영공학부 교수는 "창의적으로 문제해결 능력을 가진 인재가 필요한 시대이지만 현재 우리나라 대학생들은 이론 수업 위주로 학업을 쌓다보니 실무 현장 경험 및 국제적인 협업 경력이 부족하다는 문제점이 있었다. 이번 기회를 통해 학생들이 교수들과 함께 캡스톤 디자인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경험을 쌓고 창의 융합적 사고를 기르고 취업 역량을 강화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ICC 연계 캡스톤디자인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수행 경험을 통해 추후 융합형 캡스톤디자인 교과목 운영/확산 및 PBL 관련 교육과정 개발에 활용까지도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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