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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3)’ 롯데면세점 전시관에 관람객들이 붐비는 모습. 사진=롯데면세점 |
롯데면세점은 지난 5일부터 8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3에서 롯데그룹 전시관 내에 ‘버추얼 롯데면세점 타워(LDF 타워)’로 미래형 매장을 구현했다고 8일 밝혔다.
‘버추얼 롯데면세점 타워’는 총 10층 규모 건물의 메타버스 콘텐츠로, 이번에 우선 공개한 4개 층은 각각 로비, 피팅룸, 패션, 화장품과 향수 층으로 구성돼 있다.
지난 CES 2022에서는 가상 피팅룸에서 패션 상품을 시착 해보는 형태였다면 올해는 이를 발전시켜 고객이 직접 선택한 아바타를 움직이며 브랜드별 매장에 자유롭게 쇼핑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차별점이다. 여기에 쇼핑 아이템을 패션 상품에서 화장품, 향수로 추가 확대했다.
전시기간 동안 롯데그룹 부스를 찾은 방문객은 ‘헤드 마운트 디스플레이(헬멧처럼 머리에 착용하는 가상현실 디스플레이 장치)’를 착용하고 초실감형 메타버스 라이프를 즐겼다.
특히 올해에는 MCM, 아크메드라비, 메이크업포에서, 록시땅 등 4개 브랜드와 협업해 각 브랜드별 매장을 구현, 실제 매장에서 쇼핑하는 느낌을 실감나게 재현했다.
롯데면세점은 이번 CES 2023 참가를 계기로 ‘버추얼 롯데면세점 타워’를 더욱 고도화해 추후 메타버스 공간 안에서 주문과 결제까지 가능하도록 하고 주얼리, 주류 등 협업 브랜드도 확대할 예정이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2년 연속 CES에 참가해 롯데면세점이 구현한 메타버스 콘텐츠로 고객에게 ‘미래형 쇼핑 라이프’를 선보였다"며 "앞으로도 메타버스와 디지털 기술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기반으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pr9028@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