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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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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기술硏, 미생물로 축산 악취 해결 기술 개발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2.12.27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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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연구진이 미생물의 성능을 평가하는 실험을 하고 있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에너지경제신문 이원희 기자] 국내 연구진이 축산 농가의 분뇨 악취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원장 김종남)은 광주친환경에너지연구센터 이상민 박사 연구진이 악취를 줄이는 데 특화된 유용미생물 개발에 성공했다고 27일 밝혔다. 연구진이 개발한 미생물은 악취의 주요 원인 물질인 암모니아를 30분 내 99% 이상 제거하는 성능을 보였다.

에너지기술연구원은 해당 기술을 경제적으로 축산 악취와 토양·수질 환경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친환경 기술이라고 평가했다.

연구책임자인 이상민 박사는 "악취 저감 유용 미생물을 이용하여 축산 슬러지(찌꺼기)뿐만 아니라 모든 악취로 인한 국민들의 불편이 해소되기를 기대한다"며, "유용 미생물은 악취 저감과 작물 생육 촉진, 토양·수질 개선 등 무한한 활용성을 가지고 있어 미래를 선도하는 전략 산업 분야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진은 해당 기술을 신재생에너지원으로 자원화하기 위한 연구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이번 연구는 농림축산식품부 유용농생명자원산업화 기술개발사업의 지원으로 수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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