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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식(왼쪽) APEC기후센터 원장이 지난 7일(현지시각) 나코우 라나톰 나투만(Nakou Lanatom Natuman) 바누아투 농축산·어업·생물부(MALFFB) 장관에게 국내연수 공식초청 서한을 전달하면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APEC기후센터 |
이번 협의에는 신도식 APCC원장과 전종안 선임연구원을 포함한 6명의 연구진 일행이 참여했으며 지난 4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됐다.
APEC기후센터는 지난 2018년부터 유엔 녹색기후기금(GCF) 지원 사업으로 ‘바누아투 기후변화 대응능력 향상을 위한 기후정보서비스 개발(Van-KIRAP)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바누아투 기후정보서비스 개발 사업’은 바누아투 내 기후변화에 취약한 관광업, 농업, 사회기반시설, 수자원, 어업 등 5개 개발 분야에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기후정보의 활용을 도모·활성화하는 사업이다.
이번 방문은 ‘바누아투 기후정보서비스 개발 사업’에 대한 실질적인 현지 이행 방안을 해당 지역의 정부 및 사업 수요자와 함께 논의하기 위해 이뤄졌다.
APEC기후센터 방문단은 바누아투 농축산·어업·생물부(MALFEB) 장관이 참석한 회의와 바누아투 기상청장이 참석하는 회의를 진행했다.
신도식 원장은 바누아투 농업기후정보서비스 시스템(OSCAR)의 지속적 운영·관리에 필요한 바누아투 내 현지 기관들의 인적 역량을 배양하기 위한 국내 초청 연수 계획을 설명하고 공식초청 서한을 전달했다.
또 태평양환경계획사무국(SPREP)과 ‘바누아투 기후정보서비스 개발 사업(Van-KIRAP)’의 후속 사업을 추진하는 내용에도 협의했다. 태평양환경계획사무국(SPREP)은 ‘바누아투 기후정보서비스 개발(Van-KIRAP)’ 사업을 유엔 녹색기후기금(GCF)의 기금지원 대상 사업으로 제안해 승인받았던 국제기구이다.
그동안 APEC기후센터는 기후예측정보를 활용해 기후변화로 발생할 수 있는 홍수·가뭄 등 농업 분야의 위험·위기에 대해 관리 능력을 높일 수 있는 분야를 담당해왔다. 현재 바누아투 농업 현장의 지속가능한 기후변화 대응을 실현하기 위해 ‘바누아투 농업기후정보서비스 시스템(OSCAR)’을 개발하고 있다.
신도식 원장은 "이번 녹색기후기금(GCF)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한 뒤 이번 사업에서 얻은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주변 태평양 도서국에 적합한 맞춤형 기후정보서비스 개발·구축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claudia@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