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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피스, '그린뉴딜 시민행동 3기' 발족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2.12.20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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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뉴딜 시민행동 3기’에 참여하는 여러 시민들이 17일 그린피스서울사무소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그린피스서울사무소

[에너지경제신문 오세영 기자]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는 시민 45명으로 구성된 ‘그린뉴딜 시민행동 3기’를 공식 출범했다고 18일 밝혔다.

‘그린뉴딜 시민행동’은 시민이 주체가 돼 국회와 정부가 기후위기에 적극 대응하도록 감시하고 평가하도록 조직된 단체다.

이번 3기는 청소년, 전·현직 교육계 종사자, 방송 및 영화 산업 종사자, 항해사 등 기후위기와 관련된 특별한 서사를 가진 시민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앞으로 3개월간 제21대 국회의원들의 기후위기 대응 법안 발의 활동을 모니터링하고 국회의원 타운홀 미팅, 정부와 국회 대상 기후위기 대응 촉구 퍼포먼스 참여 등 활동을 진행한다.

그린뉴딜 시민행동을 기획한 김지우 시민참여 캠페이너는 "시민은 우리 사회가 기후위기에 현명하게 대응할 수 있게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는 핵심 주체"라며 "그린뉴딜 시민행동은 시민이 스스로 목소리를 높여 정책을 만들거나 개선하는 등 사회 내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유의미한 변화를 이끌어낼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활동에 참여하는 조현주 배우 겸 영화 제작부원은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미치고 싶어 영화를 시작했다. 기후변화로 인해 멸망한 지구에서 쓰레기 더미를 뒤지며 생존해야 할 미래를 상상하면 아찔하다"라며 "이번 활동으로 기후위기 대응 법안이 통과된다면 개인적으로 영화를 통해 만들고자 했던 긍정적 사회 변화를 또 다른 방법으로 구현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그린뉴딜 시민행동은 지난 2020년 공식 활동을 시작해 현재까지 시민 약 220명이 참여했다. 작년 활동한 2기 회원 45인은 국회의원 300명의 기후위기 관련 의정 활동에 대해 정보를 취합하고 분석했다. 이를 토대로 순위를 매겨 우수한 평가를 받은 의원 10인 대상 감사패를 전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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