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경제 포토

박웅현

ad0824@ekn.kr

박웅현기자 기사모음




보령시 이양표 씨, ‘대한민국 최고농업기술명인’ 수상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2.12.16 00:07
2.이양표 대표 수상 사진
[보령=에너지경제신문 박웅현 기자]농촌진흥청 주관의 ‘대한민국 최고농업기술명인’ 시상식에서 보령시 청소영농조합법인 대표인 이양표 씨가 식량 부문에서 수상했다.

15일 시에 따르면 ‘대한민국 최고농업기술명인’은 농업·농촌 발전에 기여한 최고 수준의 농업 기술자를 선정하는 제도이며, 2009년부터 식량, 채소, 과수, 특작, 축산 부문에서 각 1명씩 선발하고 있다.

이 대표는 벼 직파재배 확대 기술 공유, 드문 모심기 기술 선도적 도입 확대, 사포닌 쌀 생산 등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직접 벼농사를 지으며 직파재배와 드문 모심기 기술을 도입해 경영비·노동력 절감을 실천하고 있으며, 각 재배지를 농가 교육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또한 올해 벼 직파재배 현장 연시회 및 수확 평가회를 개최하는 등 보령시 직파재배 기술 확대 보급에 크게 이바지하기도 했으며, 현재 한국농수산대학교 식량작물 전공 벼 부문 현장 교수로도 활발히 활동 중이다.

아울러 논에서 배출되는 메탄가스 저감을 위한 자동 물꼬를 설치해 논물관리 자동화 기술 실증에 이바지하고 있으며, 논에 벼 대신 다른 작물(콩)을 심어 식량자급률 제고를 뒷받침하는 정책사업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 대표는 수상 소감으로 "직파재배 기술 보급 확대를 통한 ‘못자리 없는’ 벼농사, 노동력 및 경영비 절감 농업이 확대될 수 있도록 부단히 노력할 것"이라 밝혔다.

김선미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노동력 부족과 지속적인 경영비 상승에 따른 대책으로 벼농사에서 최고의 경영비용 절감 기술인 직파 재배 확대에 이 대표가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라며 "앞으로 더 많은 농업기술명인이 배출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강조했다.


ad0824@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