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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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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벤처창업 이끈 40개사에 정부포상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2.12.15 17:25

은탑산업훈장에 전명기·전용주 대표 선정
산업포장에 김대영·정한섭·박순재 대표

중소벤처기업부.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중소벤처기업부.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에너지경제신문 김하영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15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혁신성장의 주역으로 일자리 창출과 산업발전에 공헌한 벤처·창업·투자·지원기관 분야의 개인 및 단체를 발굴해 ‘벤처창업진흥유공 시상식’을 개최했다.

지난 1999년 시작해 올해 24회차를 맞는 벤처창업진흥유공 시상식은 벤처산업 발전과 혁신성장에 기여한 유공자를 포상하는 행사다. 지난 4월 18일부터 6월 17일까지 접수를 진행한 결과, 16.8: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은탑산업훈장은 전명기 알에프메디컬 대표, 전용주 디토닉 대표가 받았다. 전명기 대표는 해외 의료기기 완제품에 의존하던 국내 의료기기 산업에서 세계 최초 고주파 자궁근종 용해술 장치를 개발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전용주 대표는 코로나19 감염자 동선 분석툴 ‘한국형 역학조사 지원시스템(K-EISS)’을 개발했다. 기존 2일 이상 걸리던 조사를 10분 이내로 단축해 감염병 확산 방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산업포장은 김대영 케이넷투자파트너스 대표, 정한섭 트윔 대표, 박순재 알테오젠 대표가 각각 수상했다. 김대영 대표는 국내 주요 스타트업 86개사, 총 2151억원 투자한 경력의 소유자로, 현재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한 크래프톤이 지난 2009년 소송 등의 이유로 어려움을 겪을 때, 투자자(LP)들을 설득해 크래프톤의 오늘을 있게 한 장본인이다.

정한섭 대표는 인공지능(AI) 품질검사 신기술 개발로 제품의 결함을 빠르게 검출해 산업 생산력 향상에 기여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박순재 대표는 지난 2008년 대전 소재 바이오 기업인 알테오젠을 창업해 2014년 코스닥에 상장시켰다.

조주현 중기부 차관은 격려사에서 "지난해 신규 법인창업 수는 역대 최고치(12만7000개)를 달성했고, 얼마 전에 발표한 벤처천억기업도 739개로 지난해(633개)와 비교해 10년 내 최대로 증가해 고용 재계 1위, 매출 재계 3위 수준"이라며 "금리ㆍ환율ㆍ경기침체ㆍ디지털 대전환(DT) 등 현재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는 우리 경제의 복합위기 상황에 대한 해결책 역시 벤처기업 특유의 집념, 창의적 혁신에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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