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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호텔의 라이프스타일 호텔 L7이 ‘아가옷 열두달’ 프로젝트를 통해 선보이는 한복. 사진제공=호텔롯데 |
롯데호텔의 라이프스타일 호텔 브랜드 L7은 박춘화 대한민국 한복 명장과 서울디자인고등학교 패션디자인과 학생들과 함께 ‘아가옷 열두달’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아가옷 열두달 프로젝트는 호텔에서 버려지는 침구 원단을 한복으로 탈바꿈 시키는 친환경 활동이다. 또, 한복 명장과 패션디자인과 1~3학년 학생 10여명이 함께 한복을 만드는 점에서 기술 전수·후진 양성에 기여하는 청년 친화형 활동이기도 하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L7 호텔은 리사이클링(Recycling, 재활용) 한복을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는 전시 공간을 제공하고 한복을 만드는 과정을 담은 영상 제작도 지원한다. 프로젝트를 통해 선보이는 한복은 총 14세트로, 천연 염색 기법을 적용한 한복원단과 폐린넨으로 만든 28벌의 의상 외 8개의 소품으로 구성된다. 완성된 한복은 오는 19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서울 L7호텔 명동 지점 1층 로비와 3층 라운지에서 열리는 오픈 전시회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L7 호텔 관계자는 "친환경은 물론 미래를 이끌어갈 세대에게 소중한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새로운 경험과 영감을 전달하는 청년 친화형 프로젝트"라며 "환경과 우리 것에 대한 소중함, 버려지는 것들의 다양한 활용 방법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inahohc@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