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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로지스틱스솔루션, 물류센터에 최신 자동화 기술 입힌다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2.12.08 09:38

다이소 양주허브센터 신축… 물류 자동화 솔루션 일괄 공급

다이소

▲다이소 양주허브센터 조감도. 사진=두산로지스틱스솔루션

[에너지경제신문 이승주 기자] 두산로지스틱스솔루션(DLS)이 창사 이래 최대규모의 물류센터 신축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DLS는 약 750억원 규모 다이소 양주허브센터 신축 프로젝트의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경기도 양주시 은남산업단지에 신축될 양주허브센터는 연면적 17만3421㎡(약 5만2460평)에 지상4층 규모다. 준공 예정일은 2025년 6월이다.

DLS는 설계, 엔지니어링 관련 컨설팅을 포함해 △최첨단 자동화 설비 구축 △물류센터 전체 설비의 운영, 제어, 실시간 모니터링 등을 한데 모은 통합 물류정보시스템 구축 △물류센터 신축 후 유지보수에 이르기까지 물류 자동화 솔루션의 전 과정을 일괄 공급한다.

특히 이번 양주허브센터에는 멀티셔틀, 크로스벨트 소터(Cross Belt Sorter), GTP(Goods to Person) 시스템, PTC(Pick to Conveyor) 시스템 등 최신 기술이 적용된다.

멀티셔틀은 자동 조절 그리퍼로 다양한 크기의 상품을 정확하게 집어 운반할 수 있게 하며, 고층의 적재 공간을 종횡으로 자동운행해 빠른 속도로 상품 입출고가 가능하다. DLS는 멀티셔틀에 GTP와 PTC 시스템을 연계해 활용할 계획이다.

GTP 시스템은 셔틀에서 출고한 상품을 작업자에게 자동으로 전달해 효율과 편의성을 높일 수 있다. PTC는 중형 크기의 박스를 셔틀을 활용해 자동으로 입출고할 수 있는 첨단 시스템이다. 물류센터 내 공간 효율성 제고, 신속한 물류 처리 등 운영의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개선시킬 수 있다.

김환성 DLS 대표는 "이번 프로젝트는 DLS 사상 최대 규모의 수주일 뿐만 아니라 단일기업 자가물류센터를 기준으로 할 경우 국내 최대 면적"이라며 "이번 프로젝트 경험을 바탕으로 최첨단 스마트 물류 솔루션을 공급해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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