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19일(금)
에너지경제 포토

김종환

axkjh@ekn.kr

김종환기자 기사모음




한-케냐, 산업협력 확대 등 경제 협력방안 논의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2.11.24 19:05

안덕근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 모세스 쿠리아 케냐 통상투자산업부 장관 면담

케냐 통상투자산업부 장관 면담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24일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모세스 쿠리아 케냐 통상투자산업부 장관과 면담하고 있다.

[에너지경제신문 김종환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케냐와 산업협력 확대 등 경제 협력방안에 대해 모색했다고 24일 밝혔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이날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방한 중인 모세스 쿠리아 케냐 통상투자산업부 장관과 면담을 갖고 이같은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안 본부장은 "작년 AfCFTA(아프리카자유무역지대) 출범을 계기로 동부 아프리카의 관문인 케냐와의 협력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 "양국이 교역·투자뿐 아니라 에너지 인프라 개발 등 다방면으로 협력 잠재력이 크다"며 "양국 실물경제를 담당하는 통상산업부처 간 협력을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모세스 쿠리아 장관은 "아프리카자유무역지대의 기대효과와 양국 간 보완적인 산업구조 등을 고려할 때 경제협력을 적극 추진하기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양국은 한-케냐 자유무역협정(FTA)을 추진하기 위한 상호 여건을 조성하는데 공감했다.

우선 무역, 투자, 산업, 에너지 등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의 범위와 수준을 높일 수 있는 협력 플랫폼을 구축하는 방안에 대해 협의를 추진하기로 했다.

아울러 안 본부장은 "‘2030 세계박람회’가 부산에 유치된다면 이전 박람회에 비해 개도국에 대한 지원을 확대할 것"이라며 "케냐가 부산 유치를 지원한다면 아프리카 역내 다른 국가들로부터 지원을 받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모세스 쿠리아 장관은 "2030 엑스포 유치 최종결정시 까지 최적 후보지 선정을 위해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axkjh@ekn.kr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