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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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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자원공사, K-water 서비스 공모전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2.11.22 09:33

빅데이터·AI 활용 국민·사내 아이디어 모집
한양대·정읍지사 출품작 나란히 대상 차지

2022 빅데이터 콘테스트

▲지난 15일 대전시 한국수자원공사 본사에서 열린 ‘2022년 K-water 대국민 빅데이터 콘테스트’에서 수상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한국수자원공사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한국수자원공사가 물 관련 빅데이터를 활용한 신규 서비스 발굴을 위한 대국민 아이디어 공모전을 열고 일반국민과 사내 우수작들을 선정했다.

수자원공사는 "지난 15일 대전 본사에서 물 관련 빅데이터와 4차산업 기술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대국민 서비스를 개선하기 위한 ‘2022년 K-water 대국민 빅데이터 콘테스트’를 성황리에 치렀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6회째인 빅데이터 콘테스트는 지난 2017년 데이터 분석기술의 확산과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문화 정착을 위해 마련된 수자원공사의 대표 공모행사로 현재까지 129개의 활용사례를 발굴했고, 국민이 직접 과제를 추진하는 ‘대국민 과제’도 139건 추진되고 있다.

올해 공모전은 물 데이터와 빅데이터·인공지능(AI) 기술융합을 주제로 ‘대국민 전형’과 ‘사내 전형’으로 나눠 진행됐다.

총 61개 팀 143명이 참가해 심사를 거쳐 대국민 전형 대상에 한양대학교의 ‘증발산량, 퇴적량 예측을 통한 저수가능용량 예측 프로그램 개발’이, 사내 전형 대상에 수자원공사 정읍권지사의 ‘수압데이터를 활용한 지방상수도 누수위치 탐지모델 구축’이 선정됐다.

한양대 대상작은 댐 저수지의 증발산량과 저수지 바닥의 토사 퇴적량을 예측해 저수지의 용수공급가능량을 파악하는 기술로 퇴적 토사를 적기 준설해 안정적인 댐 용수공급을 도울 수 있다는 점에서 높게 평가받았다.

정읍지사권의 대상작은 수도관의 압력 데이터를 활용해 물이 새는 곳을 빠르게 찾을 수 있는 기술로 촘촘하게 설치된 수압계측기의 데이터 간 상관성을 분석해 시설물 유지보수와 관리예산 절감 효과를 창출한다는 점에서 높은 평점을 받았다.

류형주 수자원공사 경영부문이사는 "디지털 전환 시대에 빅데이터 분석과 활용역량은 기업 경쟁력의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빅데이터 분석역량을 심화해 대국민 서비스로 실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ch005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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