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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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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롯데, 호텔·리조트 통합 "경영효율 향상"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2.11.20 15:13

기존 4개 사업부서 내년 1월 3개 체제로 전환
호텔 신규 확대, 김해CC 매각 등 리조트 정비

호텔롯데

▲서울 소공동에 위치한 롯데호텔 서울 전경. 사진=호텔롯데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호텔롯데가 현재의 호텔사업부와 리조트사업부를 통합해 경영 효율성 높이기에 나선다.

20일 호텔롯데에 따르면 호텔롯데는 내년 1월부터 기존 호텔을 비롯해 면세·월드·리조트 등 4개 사업부 체제에서 호텔·면세·월드 3개 사업부 체제로 전환한다. 사업 성격이 비슷한 호텔, 리조트 사업부를 단일사업부로 묶겠다는 취지다.

롯데호텔은 현재 국내외 29개 호텔을, 롯데리조트는 3개 리조트와 골프클럽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통합에 따라 호텔사업부는 롯데호텔, 롯데시티호텔, 시그니엘, L7호텔, 롯데리조트 등 총 5개의 호텔과 리조트 브랜드를 갖추게 된다. 운영하는 총 객실 수는 1만3000여실에 이른다.

통합을 계기로 향후 호텔롯데는 국내 시장 체인망도 적극 넓히겠단 계획이다. 앞서 롯데호텔은 2020년 6월 부산 시그니엘을 선보인 이후 신규 호텔을 열지 않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해 5월 롯데상사로부터 354억원에 인수한 김해CC(컨트리클럽) 매각도 추진한다. 다만, 매각 희망가는 알려지지 않았다.

호텔롯데 관계자는 "이번 통합을 통해 반등세로 돌아선 여행·호텔업계 상승기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김해CC는 지난달 매각 주간사를 선정했으며 매수인 모집, 본 입찰 등의 매각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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