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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진공급 합의서 체결 후 임형택(오른쪽) 현대두산인프라코어 엔진 영업 담당 상무와 피터 호겐도른 키스트랙사 최고경영자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현대제뉴인 |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 9일~13일까지 이탈리아 볼로냐에서 개최된 유럽 3대 농기계 전시회 ‘2022 에이마’에 참가해 이탈리아 골도니 키스트랙사와 8000대 규모의 엔진공급합의서에 서명했다고 15일 밝혔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내년 상반기부터 5년 간 골도니에서 생산되는 트랙터 등 유럽 내 농기계 장비에 탑재될 소형 디젤 G2 엔진을 순차적으로 공급한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 G2엔진은 현재 가장 높은 단계의 배기 규제인 유럽 스테이지5(Stage V)를 충족하는 친환경 고효율 엔진이다. 특히 연료의 연소를 최적화해 연료 소모량은 낮추면서 출력을 높이는 ULFC 기술이 적용됐다.
임형택 현대두산인프라코어 엔진 영업 담당 상무는 "이번 계약은 유럽 농기계 시장에서 G2엔진의 경쟁력을 확인한 사례"라며 "엔진 라인업 다변화와 친환경 배터리팩 경쟁력 강화에 힘써 유럽 수출 지역을 점차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골도니의 모회사인 벨기에 키스트랙(Keestrack)그룹과도 디젤 및 하이브리드 엔진, 전동 트랙터 용 배터리팩 공급을 위한 논의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