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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가 개발하고 있는 380MW 급 수소터빈의 축소모형. 사진=두산에너빌리티 |
정부는 최근 수소경제위원회를 열고 청정수소 발전 비중을 올해 0%에서 2030년 2.1%, 2036년 7.1%로 상향한다는 내용의 수소경제 정책방향을 공개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2027년 완료를 목표로 수소복합발전소의 핵심 기기 대형 수소터빈을 개발하고 있다. 현재는 한국기계연구원과 수소터빈에 들어가는 ‘300MW급 수소터빈용 50% 수소 혼소 친환경 연소기 개발’ 국책과제를 수행 중이다.
국책과제 완료 이후엔 대형 수소 전소 터빈 개발을 추진한다. 전소 터빈은 수소만으로 발전이 가능한 기기로, 2027년까지 380MW급 수소 전소 터빈과 수소 전소 터빈용 연소기를 개발할 계획이다.
일본 야노경제연구소에 따르면 수소터빈 시장은 2030년 40조원 규모에 달한다. 전세계 주요 가스터빈 제조기업들은 2030년 전후로 중대형 수소 전소 터빈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박홍욱 두산에너빌리티 파워서비스 BG장은 "수소터빈 분야에서 한국이 세계를 선도하기 위해 국내 산학연, 공기업과 지자체가 힘을 모아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국내 NDC(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 달성은 물론 340여 개 기업이 함께하는 수소터빈 산업 생태계 육성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lsj@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