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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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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분양주택 50만가구 브랜드명 국민 손에 맡겨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2.11.13 12:52

누리집과 온통광장 통해 17일까지 참여 가능
민간전문가·정책수요자 등 논의 거쳐 11월 말 결정
보금주택·행복주택·신혼희망타운 이어 전정부 흔적 지워

공공분양

▲공공분양주택 50만가구 정책 브랜드 국민제안 포스터. 국토부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앞으로 5년간 청년과 무주택 서민에게 공급할 ‘공공분양주택 50만가구’ 정책 브랜드 이름을 국민제안을 통해 결정한다.

1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발표한 공공분양주택 50만가구 브랜드는 개별 아파트 브랜드가 아니라 ‘공공분양주택 50만호 정책’을 통합 지칭하는 브랜드로 활용된다.

이 브랜드명은 향후 5년간 공급될 △나눔형 △선택형 △일반형 유형이 대상이다. 이번 50만가구 정책은 시세 대비 저렴한 분양가와 획기적 전용 모기지 지원을 통해 주거상향 및 주거안정을 도모하기 위함이다.

국민제안은 17일까지 국토부 누리집과 국토교통부 온통광장을 통해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추첨을 통해 소정의 경품(200명)도 지급할 예정이다. 민간전문가, 정책수요자 등 논의를 거쳐 11월 말 결정한다.

이장원 주택공급기획과장은 "새롭게 선정될 정책브랜드는 청년·서민 등 정책 수요자들에게 친구같고 긍정적인 이미지로 다가설 수 있게 되길 바란다"며 "이번 국민제안을 통해 국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앞으로 온·오프라인 홍보를 통해 공공분양주택 50만가구 정책에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역대 정부에선 공공주택이나 주택사업에 브랜드를 붙여 홍보해왔다. 이명박 정부시절에는 공공분양주택으로 ‘보금자리주택’이 있었다. 이는 무주택 서민을 위한 공공주택으로 이명박 정부는 2008년 9월 개발제한구역을 해제하고, 보금자리주택지구로 지정해 2018년까지 총 150만 가구를 공급하겠다는 방침이다.

박근혜 정부 시절엔 행복주택이 있었고 문재인 정부에서는 신혼희망타운 등의 브랜드를 내세워 젊은 수요층을 공략한 바 있다. kjh123@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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