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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압도적 운용수익...유동성 리스크 부담 적어"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2.11.11 09:14
미래에셋증권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대신증권은 미래에셋증권에 대해 3분기 어려운 환경에도 압도적인 운용수익을 달성했다며 투자의견 시장수익률(Marketperform), 목표주가 8000원을 유지했다.

박혜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11일 "미래에셋증권 3분기 지배주주 순이익 103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0% 감소했다"며 "일회성 평가손실, IB 수익이 예상보다 크게 줄었지만, 어려운 환경에서도 8조2000억원에 달하는 투자목적자산에서 발생하는 안정적인 분배금, 배당금으로 타사 대비 월등한 수준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그는 "10조원을 상회하는 압도적인 자본규모에도 채무보증 잔고는 3조원에 불과해 최근 우려가 되고 있는 유동성 리스크에서 상대적으로 부담이 크지 않다"고 강조했다.

박 연구원은 "브로커리지 수수료수익은 1470억원으로 상당히 선전했다"며 "국내 거래대금 감소에도 해외주식 수수료수익은 451억원으로 오히려 늘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해외주식 수수료 수익은 3년 연속 증가세이며, 3분기 비중은 36.5%로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증권 3분기 IB수익은 149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68.9%, 전년 동기 대비 83.9% 급감했다. 인수 및 주선수수료가 가장 큰 폭으로 줄었고, 프로젝트파이낸싱(PF)/자문, 채무보증 등 대부분 부문의 수익이 줄었다. 박 연구원은 "그러나 자산관리 수수료수익은 588억원으로 ELS 조기상환, 신탁 상품판매가 늘면서 상대적으로 견조했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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