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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꽃, 더 큰 빛이 되다'… 한화그룹, 창업자 현암 김종희 회장 탄생 100주년 기념식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2.11.10 15:25

김승연 회장 비롯 오너 일가 포함 내외빈 250여 명 참석



"모두가 가슴 속에 저마다의 불꽃을 담아가길 바란다"

한화

▲현암 김종희 회장. 사진=한화그룹


[에너지경제신문 이승주 기자] 한화그룹은 창업자인 현암 김종희 회장의 탄생 100주년을 맞아 ‘불꽃, 더 큰 빛이 되다’라는 슬로건 아래 그 업적과 철학을 기리는 기념식을 진행했다.

현암 김종희 회장은 한화의 전신인 한국화약의 창업자다. 사업보국의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화약산업에 투신, 다이너마이트 국산화를 통해 한국전쟁으로 폐허가 된 국가의 재건에 앞장서 ‘한국의 노벨’이라는 명예로운 별칭을 얻기도 했다.

오는 11월 12일은 김종희 회장이 태어난 지 100년이 되는 날로, 현암탄생100주년기념사업위원회는 10일 서울 63컨벤션센터에서 현암 탄생 10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념식에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과 김동관 한화솔루션 부회장, 김동원 한화생명 부사장, 김동선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전무, 그룹 원로와 주요 계열사 대표이사 및 신임 임원이 모두 참석했다.

기념식은 기념영상 상영, 그룹 원로의 회고사와 기념서적 헌정에 이은 기념공연의 순으로 진행됐다. 김승연 회장은 이날 기념식에서 "현암 회장님의 불굴의 도전과 선구자적 혜안이 있었기에 세계 속에 우뚝 선 지금의 대한민국이 있었다"며 기념식을 포함한 일련의 행사를 통해 "내일을 위한 지혜와 용기를 얻고 모두가 가슴 속에 저마다의 불꽃을 담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기념식에서는 11일 출간될 기념서적의 헌정식도 진행됐다. 헌정된 기념서적 ‘불꽃, 더 큰 빛으로’는 김종희 회장의 일대기를 사업가로서의 측면과 경영철학, 그리고 세간에 잘 알려지지 않은 인간적인 면모로 나눠 서술한다.

기념 전시회는 이달 11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서소문에 위치한 한화미술관에서 열린다. 현암 김종희 회장의 인생 여정을 이강화 교수, 박승모, 이세현, 308 ART CREW, 박근호 작가 등 유명 아티스트들이 재구성한 작품이 전시회의 메인을 구성한다.

한편, 현암 김종희 회장의 사업보국 창업 이념은 현재의 김승연 회장에게 이어져 그룹의 핵심 철학으로 자리잡았다. 한화그룹은 기존의 방산 및 석유화학에 더해 금융, 유통 등 고객의 일상에 가장 가까운 영역뿐 아니라 신재생에너지, 우주 산업 등 미래 사업에 이르기까지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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