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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캄보디아 비대면 신용대출 1000만 달러 돌파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2.11.09 10:56
캄보디아

▲KB캄보디아은행 본점에서 열린 KB스마트론 신규고객 기념 행사에서 장용재 KB캄보디아은행 법인장(오른쪽)과 고객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KB국민은행은 자회사 KB캄보디아은행의 현지 금융권 최초 비대면 신용대출 상품인 ‘KB스마트론’이 1000만 달러를 돌파했다고 9일 밝혔다.

KB스마트론은 비대면 본인 인증을 거쳐 영업점 방문 없이 최대 3만 달러까지 신청할 수 있는 무보증 신용대출 상품이다. 현지 은행에서 보통 1∼2주 소요됐던 대출 심사기간을 5∼10분 이내에 완료할 수 있는 프로세스를 구축해 지난해 11월 출시됐고 1년 만에 1000만 달러를 넘어섰다.

국민은행은 캄보디아에서 모바일 금융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비대면 상품으로 디지털 금융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10월에는 리브(Liiv) KB Cambodia 앱을 이용해 계좌를 신규할 수 있는 비대면 예금계좌 서비스를 시작했다. 현재 비대면 급여이체 신용대출 상품 출시를 앞두고 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KB스마트론은 징구서류나 내점절차 등 대출 프로세스가 상대적으로 까다로운 캄보디아 현지 금융시장의 어려운 점을 비대면 서비스로 구현한 좋은 사례"라고 말했다.

한편 국민은행은 캄보디아의 또 다른 자회사인 프라삭 마이크로파이낸스와 KB캄보디아은행 합병을 통한 상업은행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캄보디아에서 두 회사 장점을 극대화하는 시너지 창출로 리딩뱅크로 성장시키고, 신남방 전략적 핵심 거점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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