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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4억 호주달러 외화채권 발행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2.11.09 10:41
신한은행

▲신한은행.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신한은행은 호주달러 4억 달러(미화 2억6000만 달러 상당) 규모의 캥거루 채권 공모 발행에 성공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캥거루 채권은 3년 만기, 변동금리 구조로 3개월물 호주 달러 스와프금리에 1.95%를 가산한 수준에서 발행됐다.

신한은행은 11월 초 호주와 아시아 주요 투자자들과 대면미팅을 가지고 시장동향, 투자수요를 면밀히 점검해 최초 발행액 대비 초과 주문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신한은행은 국제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된 하반기, 10월 사무라이 채권에 이어 2020년 9월 이후 2회 연속 캥거루 채권을 발행했다. 올해 3번째 ESG(환경·사회·거버넌스) 채권 발행이기도 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발행은 최근 불안정한 국내 자금시장 상황 속에서 금융당국의 적극적인 대처가 해외 투자자들의 우려를 불식시키며 발행에 중요한 역할을 했고 최초 목표 규모와 금리 모두 초과달성 했다는데 의미가 크다"고 했다. 이어 "이번 발행 결과가 국내 기관들의 외화 조달 여건 개선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조달 기반 마련을 위해 투자자들과 소통해 조달시장 다변화를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dsk@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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