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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아이, 베트남 폐냉매 정제 온실가스 사업 추진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2.11.07 15:05

베트남 환경 폐기물 전문기업 'VWS'와 업무협약…국제감축사업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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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배출 전문기업 에코아이와 베트남 환경 폐기물 전문기업 VWS 관계자들이 지난달 25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폐냉매 회수 및 정제사업 업무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에코아이

[에너지경제신문 오세영 기자] 탄소배출권 전문기업 에코아이가 베트남 환경 폐기물 전문기업인 VWS와 탄소배출권사업을 추진한다.

에코아이는 지난달 25일 VWS 하노이 본사에서 베트남 폐냉매(HFCs) 회수 및 정제사업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에코아이는 이번 협약으로 베트남에서 폐냉매를 회수하고 정제해 베트남 유통망에 공급하는 국제감축사업을 수행할 계획이다.

에코아이는 지난해부터 국내 냉매제조판매 중소기업 ‘오운알투텍’과 함께 한국에너지공단이 발주한 ‘생태산업개발을 통한 미세먼지 및 온실가스감축 해외사업’ 용역에 참여, △ 사업타당성 △ 경제성 분석 △ 설문조사 등을 실시해 냉매 관련 베트남 현황을 파악했다. 올해에는 이 용역을 기반으로 시범설비 운영, 기반 구축, 방법론 개발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에코아이는 이번 베트남 냉매사업으로 법적이나 제도적으로 처리할 의무가 존재하지 않거나 적합한 처리 방법이 존재하지 않아 대기 중으로 방출되는 냉매를 회수·정제해 냉매 수입의존도를 줄이고 온실가스 감축사업으로 배출권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에코아이와 VWS는 이달부터 베트남 하노이에 폐냉매 회수 및 정제 설비를 설치하고 온실가스 감축시범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에코아이는 탄소배출권사업 개발 및 투자, 배출권거래제 대응 및 자산관리, 탄소시장 분석 서비스를 전문으로 하는 기업이다.

지난 2005년부터 현재까지 국내외 온실가스 감축사업으로 약 2000만tCO2eq(온실가스 배출량의 이산화탄소 환산량)의 외부사업 인증실적(KOC)을 발행해 배출권거래 시장에 공급해왔다.

VWS는 산업환경 부문에 대한 전반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기업으로 폐기물·수처리·환경모니터링과 청정개발체제(CDM)·재생에너지(RE) 등 사업개발, 환경보건 및 안전(EHS)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중시 경영 서비스 등 산업환경 분야에 특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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