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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산업 CI. 사진=애경산업 |
애경산업은 올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12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6.1% 늘었다고 3일 밝혔다. 매출액은 11% 증가한 1617억원을 기록했다.
사업부문 별로 보면 생활용품 부문은 영업이익은 6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무려 715.3% 올랐다. 매출액도 1065억원으로 11.8% 늘어났다. 퍼스널 케어·섬유유연제 제품군의 포트폴리오 개선 효과와 해외사업 신규 채널 진출에 따른 매출 확대로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는 회사 측의 설명이다.
같은 기간 화장품 사업 부문도 영업이익이 62% 증가한 87억원, 매출액은 9.4% 신장한 551억원을 기록했다. 중국 시장 내 봉쇄령 영향과 소비 침체에도 틱톡·콰이쇼우 등 동영상 플랫폼에 신규 진출하며 실적 방어를 한 것이 주효했다. 중국 외 일본, 동남아시아 등 해외시장 사업 전략을 다변화한 것도 한 몫 했다.
애경산업 관계자는 "코로나 이후 지속되는 국내외 경영환경 악화를 극복하기 위해 디지털 채널 강화·글로벌 확장, 포트폴리오 다변화, 프리미엄 제품 출시 전략을 지속 추진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inahohc@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