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오경현 노랑풍선 상무(가운데)가 지난 4일 노랑풍선 사옥에서 박소현 히치메드 공동대표(왼쪽), 유지상 히치메드 공동대표(오른쪽)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노랑풍선 |
노랑풍선은 이달 초 인공지능(AI) 전문기업 ‘히치메드’와 업무협약을 맺고 다국어 문진 번역 플랫폼 ‘이지닥’ 도입에 나섰다고 31일 밝혔다.
이지닥은 26개 증상을 기반으로 환자가 직접 작성한 문진표 내용을 다국어로 번역해주는 서비스다. 이를 통해 여행지 현지 의사에게 정확한 건강 상태를 전달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현재 이지닥은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향후 베트남어, 아랍어 등 지원 언어를 늘릴 계획이다. 노랑풍선의 본격적인 서비스 도입 일자는 올해 말부터다.
노랑풍선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여행을 계획할 때 안전을 더욱 중시한다는 자체 조사 결과를 토대로 ‘이지닥’ 도입을 추진하고 이번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계기로 노랑풍선은 그동안 안전에 대한 고객 우려를 해소하고 가이드 등 제3자 도움 없이 여행객이 직접 현지 의사와 소통해 보다 정확한 진료와 치료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경현 노랑풍선 온라인사업본부장은 "해외여행 시 고객이 가장 신경을 쓰는 부분은 현지에서 응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대처 방법"이라며 "히치메드와의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여행 서비스를 선사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inahohc@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