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경제 포토

안효건

hg3to8@ekn.kr

안효건기자 기사모음




[종합주가지수] 코스피 외인 5연타 매수 끝나자↓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주가 급락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2.10.28 17:00
코스피 하락 마감

▲28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연합뉴스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28일 코스피가 전장보다 20.38p(0.89%) 내린 2268.40에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2.05p(0.53%) 내린 2276.73에 개장한 뒤 오전 한때 2292.65까지 올라 강세를 보였다. 그러나 오후 들어 외국인 반도체주 매도세 속에 낙폭을 키웠고 장 마감 직전 2266.44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902억원, 개인은 677억원을 순매도했다. 기관은 홀로 2517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지난 21일부터 전날까지 5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이어갔다. 그러나 이날은 매도로 전환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6.0원 오른 1423.0원에 출발한 뒤 1421.5원에 마쳤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와 4위 SK하이닉스 주가는 급락했다.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3.70% 하락한 5만 7300원에, SK하이닉스는 7.33% 하락한 8만 3400원에 마쳤다. 이에 SK하이닉스는 삼성바이오로직스에 시가총액 3위 자리를 내줬다.

이날 하루 동안 외국인은 삼성전자를 1468억원, SK하이닉스를 1460억원어치 순매도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두 기업 모두 3분기 실적이 경기 침체에 메모리 반도체가 부진한 성적을 내면서 곤두박질쳤다. 삼성전자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1.39%, SK하이닉스는 60.3% 감소했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 외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 중에선 LG에너지솔루션(-1.48%), 셀트리온(-1.32%), NAVER(-0.62%), 삼성물산(-0.84%) 등이 전 거래일보다 내렸다.

삼성바이오로직스(0.34%), LG화학(2.67%), 현대차(1.22%), 기아(0.30%), 현대모비스(7.35%) 등은 전날보다 오른 채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2.49%), 보험(2.38%), 운송장비(2.13%), 기계(1.85%) 등이 올랐다. 전기·전자(-3.11%), 건설업(-1.12%) 등은 하락했다. 그 외 업종은 대부분 보합권이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7.46p(1.07%) 내린 687.63으로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4.38p(0.63%) 내린 690.71에 출발한 뒤 695.51까지 올랐다. 그러나 하락 전환한 뒤 장중 687.19까지 내리기도 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373억원, 개인은 751억원 순매수했다. 기관은 1048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권에서는 대부분 종목이 전 거래일보다 하락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1.75%), 에코프로(-1.68%), 펄어비스(-1.69%), 리노공업(-3.17%), 스튜디오드래곤(-2.87%) 등이 전장보다 내린 채 마감했다.

반면 2차전지주 에코프로비엠(3.16%), 엘앤에프(4.57%) 등은 급등세로 마쳤다.

이날 하루 거래대금은 유가증권시장 8조 1513억원, 코스닥시장 5조 1768억원이었다.


hg3to8@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