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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GCC FTA 제5차 공식협상 |
GCC는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아랍에미리트, 카타르, 오만, 바레인 6개국의 지역협력기구로 회원국 간 경제·안보협력 활동을 수행한다.
우리측에서는 권혜진 산업부 FTA교섭관을 수석대표로 산업부, 기획재정부, 농림수산식품부, 금융위원회 등 관계부처 대표단이 참석한다.
GCC측에서는 GCC 사무국과 GCC 6개 회원국의 협상 대표단 40여명이 참석한다.
양측은 올해 초 13년 만에 협상 재개를 선언한 이후 4차 협상(3.28∼3.31)과 5차 협상(6.6∼6.9)을 각각 서울과 리야드에서 진행한 바 있다.
공식 협상 외에도 지난 8월과 9월에 회기 간 회의를 통해 양측의 관심 사항에 대한 협상을 진행했다.
이번 6차 협상에서는 상품·서비스 시장개방(안)과 함께 무역원활화 등 교역환경 개선과 지재권·디지털 등 통상규범 및 디지털 전환, 헬스케어, 인프라 등 유망 협력분야의 협정문 반영 방안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구체적인 협상분야에는 상품, 무역구제, 서비스, 금융, 통신, 원산지, 정부조달, 통관·무역원활화, 지재권, 분쟁해결, 경제협력, 경쟁, 투명성, 디지털무역, 총칙 등으로 구성돼 있다.
권혜진 산업부 FTA교섭관은 "GCC 회원국들은 제조업 육성 등 사업다각화에 관심이 높고 우리의 에너지·자원 주요 협력 파트너로서 향후 협력 강화의 필요성이 더욱 커진 상황"이라며 "업계·유관기관·관계부처로부터 수렴된 의견을 바탕으로 이익균형의 원칙하에 성실히 협상을 진행해 조속히 한-GCC FTA가 타결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axkjh@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