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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 저조' 안심전환대출 이달 말까지 2주 연장 접수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2.10.17 16:04
안심전환대출

▲안심전환대출 콜센터에서 상담원들이 문의 전화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한국주택금융공사(HF)가 공급하는 안심전환대출 신청 기간이 2주 연장된다.

주금공은 안심전환대출 신청 기간을 10월 말까지 연장한다고 17일 밝혔다. 연장 접수는 5부제가 적용되지 않아 출생연도와 상관없이 신청할 수 있다.

안심전환대출 신청 기간을 연장한 것은 예상보다 반응이 저조했기 때문이다. 안심전환대출은 접수 총 19일차 중 17일차인 지난 13일까지 3조3109억원(3만3149건) 규모가 신청돼 전체 공급규모(25조원)의 13.2% 수준에 그쳤다.

안심전환대출을 받을 수 있는 주택가격 요건이 4억원 이하로 매우 낮고, 대출 금리도 현재 상품과 비교해 갈아타기에는 충분히 낮지 않다는 인식에 따른 결과로 분석된다.

안심전환대출은 금리 상승기에 대출자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제 1·2금융권에서 받은 변동·혼합형 금리 주택담보대출을 주금공의 3%대 장기·고정금리 정책모기지로 대환(갈아타기)해주는 정책 금융상품이다.

대출금리는 연 3.8%(10년)∼4%(30년)이며, 만 39세 이하이며 소득 6000만원 이하인 저소득 청년층은 0.1%포인트 낮춰준다.

부부합산소득 7000만원 이하, 주택가격(시세 기준) 4억원 이하인 1주택자만 신청할 수 있으며, 기존 대출 잔액 범위에서 최대 2억5000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주금공은 11월 7일부터 주택가격 기준을 높여 안심전환대출 2단계 접수를 시작할 예정이다. 주택가격 기준은 4억원에서 6억원으로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 구체적인 신청요건과 방법은 이달 말 별도 안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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