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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모니터에 종가가 표시돼 있다.연합뉴스 |
지수는 전장보다 37.79p(1.75%) 오른 2200.66에 개장해 상승 폭을 키워 장중 2220.54까지 올랐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2650억원, 기관은 3640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6231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10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유지해 이 기간 총 2조 80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전일 미국 증시 분위기가 급반전했던 것과 관련해 국내 증시에서도 전반적으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살아나는 모습이었다.
이날 환율 변동성이 줄어 외국인 수급에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된 것도 투자 심리 개선에 도움을 줬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보다 2.8원 내린 1428.5원에 마쳤다.
대장주 삼성전자(1.99%)와 함께 최근 낙폭이 컸던 네이버(4.42%), 카카오(8.67%) 등 성장주 반등도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다만 기획재정부가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10월호’에서 경기 둔화 우려를 재차 언급하는 등 국내외 금리 인상에 따른 경기 불안감은 고조되고 있다. 곧 발표될 미국 9월 소매 판매 결과도 주목 받는 상황이다.
시가총액 상위권에서는 삼성전자, 네이버, 카카오 외에 LG에너지솔루션(1.26%), SK하이닉스(0.63%), 삼성SDI(1.17%), 현대차(1.52%), 기아(1.02%), 셀트리온(5.45%) 등이 올랐다.
삼성바이오로직스(-0.12%)와 LG화학(-0.35%)은 하락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6.95%), 건설업(4.79%), 서비스업(4.12%), 기계(3.93%), 섬유·의복(2.93%), 금융업(2.88%), 철강·금속(2.87%) 등 대부분이 강세였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6.65p(4.09%) 오른 678.24에 마쳤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58p(2.08%) 오른 665.17에 시작해 상승 폭을 확대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은 1847억원, 기관은 1449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3388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10위권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3.43%), 에코프로비엠(0.10%), 엘앤에프(0.15%), HLB(2.15%), 에코프로(6.80%) 등 전 종목이 상승했다.
카카오게임즈(9.44%)는 자회사인 라이온하트스튜디오 상장 철회 소식에 급등했다. 거래 재개 이틀째인 신라젠(29.95%)은 전날에 이어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하루 거래 대금은 유가증권시장 7조 127억원, 코스닥시장 5조 1623억원이었다.
hg3to8@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