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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가 오는 11월부터 운영에 들어가는 반려견 동반여행 패키지 상품 ‘댕댕트레인’의 홍보 이미지. 사진=한국관광공사 |
한국관광공사는 13일 "반려견 동반여행 패키지 상품 ‘댕댕트레인’을 출시하고, 오는 11월 6일부터 12월 5일까지 4회에 걸쳐 운영한다"고 밝혔다.
강원도관광재단, 반려동물 동반 전문여행사 ㈜펫츠고트래블과 손잡고 진행하는 ‘댕댕트레인’은 한국철도공사의 협조로 임시열차 전량을 빌려 운영한다.
상품 종류는 11월 6일, 11월 20일의 당일 일정과 11월 13~14일, 12월 4~5일 1박2일 일정의 두 개로 나눠 진행된다.
당일 일정은 서울역에서 전용열차를 타고 영월역에 도착해 연당원, 젊은달 와이파크, 영월 관광센터, 청령포전망대 등을 반려견과 여행하는 코스이다.
1박 2일 일정은 정선 민둥산역에 도착해 하이원리조트에 숙박한 뒤 정선타임캡슐 공원 등 정선 일대를 여행하는 프로그램이다.
관광공사는 댕댕트레인의 객차 내 프로그램도 준비하고 있다.
카페객차 2량에선 반려견 전문가와 상담할 수 있는 ‘반려견 행동상담소’, 수의사와 함께하는 ‘영양상담 코너’, 반려견 발도장을 찍어 엽서를 보낼 수 있는 ‘기념엽서 체험존’, 열차컨셉과 강원도 관광지의 모습을 담은 ‘댕댕트레인 포토존’ 등 체험 부스들이 운영된다.
아울러 반려동물 상품을 전시 판매하는 홍보부스, 안전한 여행을 위한 반려견 전문 가이드 동행 등 서비스도 마련돼 있다.
상품 예약은 ㈜펫츠고트래블(www.petsgo.kr)에서 출발일 전까지 할 수 있고, 회차별 최대 인원은 200명이다. 가격은 1인 1견 기준 당일상품 8만원대, 1박2일 상품 25만원대다.
참가자들에겐 기념티켓, 에코백, 안전여행키트, 전통시장 바우처 5000원권, 반려견 영양제 등이 증정된다.
관광공사 정용문 레저관광팀장은 "증가하는 반려동물 동반여행 수요에 맞추어 더욱 다양한 반려동물 동반 여행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