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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 겨울패션 3총사 '매출상승' 견인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2.10.13 17:03

뉴발란스·스파오·후아유, 아우터 판매 두자릿수 증가



"빠른 추위로 구스다운·웜업재킷·후드류 서둘러 장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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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의 패션 브랜드 ‘뉴발라스’가 판매하는 ‘액티브 숏 구스 재킷’ 제품. 사진=이랜드그룹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날씨가 추워지면서 겨울 패션의류를 찾는 발길이 부쩍 늘어나는 가운데 이랜드의 겨울상품 매출이 눈에 띄게 늘어나 눈길을 끌고 있다.

13일 이랜드에 따르면, 대표 패션 브랜드인 뉴발란스·스파오·후아유 등의 겨울상품 매출이 폭발적인 상승세를 타고 있다.

특히, 뉴발란스가 기본 다운류와 우먼스 플리스로 매출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스테디셀러인 액티브 숏 구스 다운과 액티브 라이트 경량 다운 재킷의 판매액아 전년동기 대비 60% 이상 뛰어올랐다.

또한, 편안한 루즈핏의 우먼스 리버서블 플리스 웜업 재킷도 바람막이 재킷과 플리스 후드 집업으로 활용할 수 있어 매출 확대를 거들고 있다.

액티브 숏 구스 다운은 친환경 충전재 RDS (책임 다운 기준)인증을 받은 구스 다운 충전재를 사용해 보온성을 높이고, 충전재 향균 가공 방식으로 세균 증식을 방지한 것이 특징이다. 냄새 억제 기능과 겉감 발수가공을 통한 생활방수 기능도 더해 실용성을 높였다고 이랜드는 소개한다.

경량 다운재킷의 경우엔 90대 10 비율의 경량 덕다운 충전재를 사용했고, 높은 솜털 함량 비율을 통해 가벼우면서도 따뜻한 게 장점이다. 목이 올라오지 않는 U넥 형태로 운동과 일상생활 모두 활용이 가능하며, 입체 패턴 설계를 적용해 편안한 활동성도 제공한다.

SPA 브랜드 스파오는 푸퍼 제품이 큰 인기를 끌면서 매출 상승을 이끌고 있다. 특히, 올해 주력 상품인 파스텔 푸퍼 판매액은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성장했다.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고객 인지도를 쌓아온 것이 주효했다고 이랜드는 설명했다.

앞서 스파오는 지난 7월부터 아이돌 그룹 NCT의 멤버 성찬을 브랜드 앰버서더로 발탁하고, 무신사 쇼케이스로 신제품 푸퍼를 선공개해 고객 인지를 선점했다. 이를 통해 스파오 전체 아우터 카테고리는 10월 누적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배 신장했다.

최근 레트로 열풍에 힘입어 매출 탄력을 받은 아메리칸 헤리티지 캐주얼 브랜드‘ 후아유’는 리버서블 후드웜업과 리버서블 덤블 숏푸퍼가 전년 동기 대비 8배 이상 많이 팔렸다고 회사는 전했다.

이랜드 관계자는 "지난해보다 성큼 다가온 추위로 많은 고객들이 겨울 아우터를 서둘러 장만하고 있다"면서 "브랜드들이 올해 주요 상품을 소재와 품질 부분에서 한 단계 진화시켜 출시한 만큼 올해 겨울시즌에 성장세가 가팔라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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