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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이블씨엔씨 |
미샤는 미국 백화점 삭스피프스에비뉴(Saks Fifth Avenue)의 온라인 채널 삭스닷컴(Saks.com)에 입점했다고 4일 밝혔다. 미사 제품이 북미 주요 백화점 소매업체에 입점해 판매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삭스닷컴을 통해 북미 화장품 소비자들에게 선보일 미샤 제품군은 △타임 레볼루션 △수퍼 아쿠아 △개똥쑥 등 라인의 총 17개 스킨케어 주력 품목들이다.
미사 관계자는 "그동안 안티에이징 분야 제품에서 현지 소비자들의 호응이 높았던 만큼 삭스피프스에비뉴 백화점 입점을 계기로 현지 30대 중반 이상 고객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진출 소감을 밝혔다.
앞서 미샤는 2020년 4월 미국 법인을 재설립한 후 아마존 입점을 시작으로 월마트와 코스트코 등 온라인 채널에 차례로 입점했다. 특히, 아마존에 들어선 지 1년 만에 지난해 매출만 전년 대비 115% 늘었다.
스킨케어 중심의 핵심 상품을 중심으로 펼친 현지화 전략이 현지 소비자 취향에 먹혔다는 회사 측의 분석이다. 코로나19 이후 색조 화장품 대신 셀프 스킨케어 제품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높아진 것이 매출을 견인했다는 설명이다.
주요제품 ‘M 퍼펙트 커버 비비크림’의 경우, 아마존 전체 비비크림 카테고리 내에서 매출 기준 상위 5개 상품으로 꼽히기도 했다. 또한, 올해 2월 내놓은 ‘타임 레볼루션 더 퍼스트 에센스 인치리드’도 해외 유명 매거진 ‘얼루어(Allure)’에서 미샤 대표 차세대 에센스로 소개돼 뷰티 어워드 후보에 선정되기도 했다.
지난 2000년 탄생한 미샤는 현재 전세계 47개국, 3만여개 매장에 진출해 있으며, 앞으로도 해외 소비자와 구매접점 확대를 위해 주요 이커머스 채널의 유통망으로 계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세중 에이블씨엔씨 해외본부 이사는 "이번 파트너십은 미샤가 미국 프리미엄 백화점의 하나인 삭스피프스애비뉴에서 해외 유명 뷰티 브랜드와 견줄 수 있는 경쟁력을 갖췄다는 점을 입증해 줬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inahohc@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