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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선 현대百그룹 회장, 대전 아울렛 화재 고개 숙여 사과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2.09.26 17:00

"이번 사고에 무거운 책임감 통감…책임 회피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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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이 26일 현대프리미엄 아울렛 대전점 화재 사고 현장을 찾아 고개 숙여 사과하고 있다. 사진=현대백화점그룹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이 26일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에서 발생한 화재 사고와 관련해 "고인분들과 유가족분들께 깊은 애도와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며 고개 숙여 사과했다.

정 회장은 이날 "화재 사고로 입원중이신 직원분과 지역주민들께도 머리 숙여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며 "현재 실종자분들의 안전한 귀환을 진심으로 바라며, 입원 중이신 직원분이 하루 속히 건강을 회복하시길 기원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저희 현대백화점은 이번 사고에 무거운 책임감을 통감하며, 사고의 수습과 정확한 원인 규명을 위해 관계 당국에 최대한 협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향후 경찰서, 소방서 등 관계 당국의 조사에 성실히 임할 것이며, 어떠한 책임도 회피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45분께 대전 유성구 용산동 현대프리미엄아울렛에서 발생한 화재로 지금까지 4명이 숨졌다. 소방당국은 실종된 2명을 수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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