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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LG 클로이 서브봇’ |
LG전자는 인공지능(AI)과 네트워크 기술력을 기반으로 다양한 기업간거래(B2B) 유·무선 통신 서비스 노하우를 쌓아온 LG유플러스와 서비스 로봇 시장에서 협력한다고 22일 밝혔다.
두 회사는 △ 서비스 로봇 사업 확대 및 신사업 기회 발굴 △ 로봇 전문 판매 채널 공동 발굴 및 활용 △ 클로이 로봇 기반의 통신·AI·원격제어·로봇 솔루션 연동 등 로봇 관제 플랫폼 개발 협력을 단계적으로 진행한다.
첫 단계로 지난달 말부터 더본코리아가 운영하는 식음료 매장에서 ‘LG 클로이 서브봇’을 시범운영하고 있다. LG유플러스 통신망과 연동해 음영 지역 없는 로봇 서비스를 제공한다. 향후 다른 매장까지 공급을 늘리고 안내 및 배송 로봇 등 다양한 솔루션과 연동도 추진한다.
서빙 로봇은 안전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AI 기반 자율주행과 장애물 회피, 사각지대 없이 연결되는 통신 서비스, 주변 정보를 수집하는 빅데이터 처리 등 관제 기술력이 필요하다. LG 클로이클로이 서브봇은 자율주행 및 장애물 회피 기술을 기반으로 다수 목적지를 설정해도 순차적으로 물건을 전달한다.
LG전자는 지난 2017년 인천국제공항에서 ‘LG 클로이 가이드봇’ 시범 운영을 시작으로 △ LG 클로이 서브봇 2종 △ LG 클로이 바리스타봇 △ LG 클로이 셰프봇 △ LG 클로이 UV-C봇 △ LG 클로이 캐리봇 등을 운영하고 있다.
최택진 LG유플러스 기업부문장은 "LG전자와 협업을 통해 로봇 사업에 대한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통신, 데이터 융합 등 통신 기술과 혜택이 돋보이는 로봇 서비스를 개발해 시장에 안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익환 LG전자 BS사업본부장은 "협업을 통해 보다 많은 고객에게 차별화된 로봇 서비스 솔루션을 제공하고 일상에 도움이 되는 새로운 로봇 서비스 경험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jinsol@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