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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킹 피해 예방"…카카오페이 앱, 악성 앱 탐지한다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2.09.21 10:07
카카오페이

▲카카오페이.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카카오페이가 사용자들 해킹 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카카오페이 앱에 악성 앱 탐지 솔루션을 탑재했다.

카카오페이는 최근 많은 수의 보이스피싱 등 금융범죄가 악성 앱에서 일어나고 있는 만큼 카카오페이 앱에 악성 앱을 탐지하는 솔루션을 적용했다고 21일 밝혔다. 사용자가 카카오페이 앱을 열었을 때 모바일에 악성 앱이 발견되면 즉시 안내 메시지가 나타난다. 사용자는 악성 앱 종류를 확인하고 바로 삭제까지 할 수 있다. 금융 경험이 많지 않은 사용자들도 카카오페이 앱으로 송금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자동으로 악성 앱 유무를 확인할 수 있다. 탐지 솔루션은 사용자들이 악성 앱을 바로 삭제하지 않아도 카카오페이 앱을 쓸 때마다 반복적으로 경고를 전달한다. 솔루션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 적용된다.

이외에도 카카오페이는 금융취약계층 보호와 금융거래 편의성 제고를 위해 강화된 ‘금융취약계층 응대 매뉴얼’을 적용해왔다. 금융취약계층 응대 매뉴얼은 △고령자, 장애인에 대한 부당한 차별 금지 △금융 서비스의 명확한 이해와 적정한 금융거래 이용 보장 △금융취약계층 금융거래 시 중요사항 설명의무 강화 △금융취약계층 맞춤 서비스와 전자금융 거래 이용 편의성 제공 △금융소비자보호법 상위 법령 준수 등의 원칙을 포함하고 있다. 여기에 회사 임직원이 금융취약계층 응대 시 고려해야 할 사항 등을 구체적으로 담아 금융취약계층이 카카오페이 서비스를 이용할 때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했다. 카카오페이는 금융취약계층의 금융 서비스 이용의식 함양을 위해 고객센터 직원 대상 자체 교육도 진행 중이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악성 앱 탐지 솔루션과 강화된 금융취약계층 매뉴얼 적용은 회사 내 금융취약계층과 사용자 보호 정책을 보다 견고히 하려는 취지"라며 "앞으로도 금융소비자보호와 서비스 이용 경험 증진을 위한 다양한 방안으로 고려하고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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