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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사진=에너지경제신문) |
한은은 포항본부 금융중개지원대출 대상에 포스코의 생산공정 정상화 지연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추가했다고 19일 밝혔다. 해당 중소기업은 최근 2년간 포스코에 납품 또는 용역제공 실적이 있는 업체 등이다.
금융중개지원대출은 시중은행의 중소기업 대출을 늘리기 위해 한은이 0.25∼1.25%의 저금리로 자금을 공급하는 것이다.
앞서 한은은 지난 7일 태풍 ‘힌남노’ 피해 기업 지원을 고려해 포항본부 금융중개지원대출 재원에 500억원을 추가 배정했는데, 이 자금으로 포스코 설비 침수로 간접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을 지원할 수 있도록 대상을 확대한 것이다.
한은은 또 힌남노 피해 기업에 대한 은행의 대출취급 기한을 기존 10월 말에서 12월 말로 2개월 연장했다.
한은 관계자는 "추가 피해 상황, 피해 중소기업의 대출수요 등을 점검해 필요할 경우 추가 지원도 적극 고려하겠다"고 말했다.
dsk@ekn.kr